원주지검 형사2부는 29일 살인을 예비한 의뢰인에게 스토킹 피해자의 대중아이디어를 공급한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로 흥신소업자 박00씨(48)를 구속기소했었다.
B씨는 지난 9월19일 스토킹 피해자를 살해하려던 전00씨(32)의 부탁을 받고 피해자의 뒤를 밟고 피해자의 그림을 찍어 B씨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을 것이다.
B씨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타인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달아 8차례에 걸쳐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개인아이디어 판매업자로부터 18차례의 걸쳐 타인의 지역민등록번호와 가족관계 아이디어 등을 받아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흥신소 흥신소 심부름센터 의뢰인에게 전송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전00씨에게 살인대비 피해자 그림 촬영 등을 의뢰한 박00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교사죄로 이날 추가 기소했다. 유00씨는 수년간 혼자 좋아하던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흉기 등을 구매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15일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또 박00씨에게 모 남자 가수의 차량 검사와 불법 위치추적을 의뢰한 C씨(34)도 재판에 넘겼다.
양구지검 지인은 “이후에도 강력범죄, 스토킹범죄 및 그 수단이 될 수 있는 흥신소업자의 불법 위치추적과 개인아이디어 수집 등 범행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